연블락 재테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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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취업에 대한 제 생각을 경험을 토대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대학생 당시 마인드

중학교 때 갑작스럽게 시골로 이사를 가면서, 꼭 도시를 가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공부를 하였습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꽤 괜찮은 성적을 받았고, 덕분에 도시로 대학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학교를 가고 나서부터 경제적 차이로 인한 현실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집이 시골이라서 대학을 다니기 위해 자취를 해야했고, 이는 스스로 생계유지비를 마련해야하는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

친한 동기들은 부모님 집에서 학교를 다니며, 방학 때 충분히 쉬고 놀다가, 학기 3-4개월 동안 학업에 집중해서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반면에, 저는 방학 때 생계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더 바쁘게 지내고, 학기 중에도 알바를 병행하다보니 학업 성적은 좋지 못했습니다.

돌이켜 보았을 때, 변명이라고 생각하는 점도 있습니다.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학업성적이 뛰어난 친구들도 가끔 있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대학생활에서 학업이 최우선 순위는 아니였습니다.

생계가 1순위, 다양한 경험이 2순위, 학업성취는 3순위였습니다.

경험이라고 하면, 동아리 활동, 대외활동, 영어공부, 교환학생 경험, 봉사활동 등이 있습니다.

대학생이 되면 시간적 자유가 높은 편이라서 시험 기간을 제외하고는 어떤 활동이든지 할 수 있지만, 취업을 하면 회사에 종속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활동들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영어공부, 교환학생 경험, 대외활동 등 시간이 허락하는 한에서 최대한 해봤습니다.

하지만, 오직 취업만 생각했을 때, 이런 대외활동의 경험이 정말 취업에 도움이 되었을까에 대해서는 Case by Case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 의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 학업성취도 or 다양한 경험 무엇이 중요할까?

우선 상황에 따라서 학업이 중요할 수도 있고, 경험이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자면, 우선 저는 산업공학과를 전공하였습니다.

산업공학과는 제가 전공을 했지만, 사실 무언가를 배운다고 콕 집어서 말하기 어려운 전공입니다.

그래도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산업공학과 학생은 크게 2가지의 길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제조업 취업이 있습니다. 주로 생산관리 및 품질 관련 직무를 지원하지만, 영업, 구매, R&D 등으로 취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로, IT회사 취업이 있습니다. 빅데이터 전문가, 금융회사 보안 등이 있습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 프로그래밍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조업 직군에 취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생산관리나 품질 직무는 대부분 공장을 가게 되고, 그렇게 되면 수도권 근무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수도권 근무가 가능한 구매직무를 타겟으로 취업을 준비하였습니다.

(구매직무는 스탭조직이라서 회사에 따라서 다르지만, 수도권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업직군도 지원하고 싶었지만, 공대생으로서 배운 지식이 어느정도 활용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서 영업직군은 제외하였습니다.

인터넷으로 조사를 하면서 느낀 점은 구매직무는 특별한 학업적 성취보다는 다방면으로 준비된 인재를 원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때문에, 대학생 당시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저에게 맞는 직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만약 제가 프로그래밍에 흥미가 있고, IT회사에 취업을 한다고 했으면, 다양한 경험보다는 코딩 및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전공에 몰두하고, 관련 프로젝트에서 좋은 성취를 거두는 것이 중요했을 것입니다.

즉, 산업공학과라는 하나의 전공으로도 본인이 생각하는 진로에 따라서 학업이 중요할 수도 있고, 경험이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제가 지원할 직무가 학업성취도보다는 경험이 중요한 직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다양한 활동들을 꾸준히 하며 취업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적어도 제가 했던 활동들에 대해 스스로 납득할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면접을 볼 때에도 면접관을 설득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모두 다른 생각을 하기 때문에, 각자가 가질 수 있는 경쟁력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보고 고민하며,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사실, 취업은 본인의 흥미 및 적성과 현실 사이에서 적당한 타협을 하면서 준비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스펙보다 스토리

요즘 회사들이 스펙보다는 스토리를 본다는 얘기를 합니다.

제일 좋은건 스토리 안에 스펙이 녹아있는 경우입니다.

기계공학과 학생이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학생과 함께 자율주행 자동차 공모전에 참여하여 수상한 경력이 있다면 이는 스펙과 스토리를 동시에 잡은 얘기가 될 것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단순히 스펙을 중요시했던 과거에 비해 취업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이제는 지원직무와 적합한 본인의 스토리를 녹여내기 위해, 대학교 1-2학년 때부터 스토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4. 취업이 갈수록 힘들어

“취업하기가 왜 이렇게 어려워졌을까.”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현상은 좋은 현상이라고 봅니다.

정해진 커리큘럼만 따르면서 취업이 되는 시대는 지났고, 본인만의 무기를 만들기 위해서 차별화될 수 있는 경쟁력이 무엇일까 고민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과거보다 어려워지다보니까, 좀 억울한 면은 있습니다.

실제로 취업해보면 무능한 선배들이 나보다 2배 가까이 연봉을 받는 것에 현타가 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거와 주위와 비교를 하기보다는 현재 상황에 맞게 준비하고 집중한다면, 분명 원하는 성과를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궁금하신 내용은 쪽지 또는 댓글 달아주시면, 아는 한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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