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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취업을 하기 위한 인턴 경험 공유 및 인턴합격 팁

(1) 인턴을 해야하는 이유 7가지

(+자동차 회사 보쉬 전장)

제조업 취업을 하기 위한 인턴 경험 공유 및 인턴합격 팁

(1) 인턴을 해야하는 이유 7가지

(+자동차 회사 보쉬 전장)

 

제조업 취업을 하기 위해 했던 인턴 취업 경험 공유 및 합격 팁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먼저 인턴을 해야하는 이유 7가지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Introduction

 

저는 보쉬전장이라는 회사에서 2017년 7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약 6개월 정도 인턴 경험을 했었습니다.

대학교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했던 인턴이였고, 6개월 경험에서 알 수 있다시피 휴학을 하고, 인턴을 하였습니다.

당시 주위 친구들은 "4학년 2학기를 하면서 취업준비를 하지 왜 굳이 인턴 경험을 해"와 같은 질문을 저에게 했습니다. 사실 취업시장 자체도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채용기회가 많기 때문에, 제 결정에 대해 선뜻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인턴을 꼭 해봐야 한다고 생각했던 이유가 있었고,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취업 가능성을 드라마틱하게 올려준다.

학교선배 중에 보쉬전장 인턴을 마치고, 기아자동차 취업을 한 분이 있었습니다.

선배는 인턴경험이 취업을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얘기하였습니다.

저는 당시 자동차 회사에 취업하는 것이 목표였기 떄문에, 보쉬전장 인턴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인턴 경험을 마친 이후, 저도 취업준비를 할 때, 인턴경험을 잘 녹여내었고 취업을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기소개서 합격률을 높일 수 있었고, 면접을 볼 당시에도 면접관 분들이 인턴경험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여러 질문들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제가 경험한 것을 적었기 때문에, 질문에 잘 대답 할 수 있었고, 덕분에 취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즉, 자기소개서에 본인이 했던 경험을 키워드 위주로 잘 녹여낸 덕분에 면접관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먼저 물어봐주면서 취업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2. 6개월 실무경험은 취준생들 사이에서 큰 경쟁력이다.

취업준비를 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면 6개월 이상 인턴 경험을 해 본 선후배 또는 동기들이 흔하지 않습니다.

사실 대부분 바로 정규직 채용을 하고 싶어하고, 인턴 경험은 취업 이후 경력으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시간낭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주위 생각들이 오히려 6개월 이상 인턴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경쟁력을 가지는 이유입니다.

 

인턴을 하더라도 방학 때 1-2개월 정도 하는 인턴경험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1-2개월 정도 인턴을 하는 회사들의 특징은 대부분 중소/중견 기업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고용주 입장에서 1-2개월 인턴에게 중요한 업무를 맏기지 않을 것입니다.

제조업 기반의 현장 근무보다는 사무실에서 사무보조 업무를 찾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6개월 실무경험을 생산 현장이 있는 업장에서 한다는 것이 이미 큰 경쟁력입니다.

 

경쟁력은 이런 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1) 배웠던 경험들에 대한 실무 적용

저는 당시 품질 공부를 하면서 배웠던 8D Report 문서를 실제로 볼 수 있었고, 학교에서 배웠던 ERP 시스템의 SAP 프로그램을 실무에서 실제로 적용해보기도 하였습니다.

(2) 실제 제조 제품 현장 스터디

공장을 오며 가며 라인을 보기 때문에 제품이 어떻게 제조되는지 천천히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3) 노조 파업으로 인한 이슈 실제로 경험

제조업 분들이 파업을 하는 것을 실제로 보기도 했습니다.

제조업 취업하시는 분들은 노조 이슈에 대한 내용을 기사로도 많이 접했을 것이고, 회사 입장에서 큰 문제라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면접 시 단골질문이기도 한데 이를 실제로 겪으면 아무래도 면접자 대답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나에게 맞는 직무가 어떤지 확인할 수 있고,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대부분 취준생들이 겪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과연 어떤 직무를 기준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할 지 입니다.

"개발부서에 지원을 하고 싶은데, 과연 내가 가진 스펙으로 개발직군에 지원해도 될까?"

"이번 채용공고에 품질부서만 올라왔으니 품질부서에 지원을 해볼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본인이 원하는 직무가 무엇인지 모른채 채용공고가 올라오는 대로 맞춰서 지원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요즘 취업시장이 공채 대신 상시채용을 하고 있고, 실무경험에 대해 준비된 취준생들을 채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본인이 어떤 직무를 원하는지, 그리고 그 직무에 취업하기 위해 어떤 경험을 했는지는 취업의 성패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저는 인턴 당시 구매품질 부서에 있었습니다.

해당 부서는 구매부서에 소속되어 협력사 품질 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부서였습니다.

덕분에 구매와 품질 업무를 둘 다 할 수 있었고, 저 같은 경우 취업준비를 할 때, 구매부서만 지원을 하였습니다.

품질 대신 구매부서를 지원한 이유는 제가 이공계 출신이지만,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구매부서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4. 인턴을 하면서 취업준비를 할 수도 있다.

인턴을 하는 동안에 취업 준비를 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인턴 중간에 LG에 취업이 되어서 나가는 동기도 있었습니다.

사실, 보쉬전장 같은 경우 4학년 2학기 학생을 왠만하면 채용하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4학년 2학기가 취업을 하기 이전에 보험 개념으로 들어오는 학생들이 종종 있었고, 그런 학생들이 취업을 하여 퇴사를 하게 되면 회사 입장에서는 인턴을 다시 채용하는 위험 부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건 회사 입장이고, 

 

5. 인턴을 하는 동안 왠만한 아르바이트 급여를 모을 수 있다.(+6개월 실업급여)

2017년 당시에도 세금공제하고 월급으로 약 160만원 정도 받았었습니다.(+무료 급식 무료 기숙사 제공)

당시 수입 : 160 * 6개월 = 960만원

지금은 당시보다 최저임금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세후 최소 200이상은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학 때 하는 인턴 같은 경우, 주위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월 100만원 이상 받는 학생들은 없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6개월 재직을 하고, 계약만료를 이유로 퇴직을 하였기 때문에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2018년 1월에 인턴을 마치고 교환학생을 다녀왔기 떄문에, 2018년 8월부터 실업급여를 신청하였습니다.

약 3개월 동안, 매달 약 150만원 정도 받았었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는 동안, 금전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었는데, 실업급여 덕분에 여유있게 취업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6.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재직했던 학교는 방학 2개월 동안에 대해서 6학점을 인정해주었습니다.

조직장 추천 + 공학인턴십 발표 점수 덕분에 성적도 A+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 미천한 학점에 큰 도움이 된 공학인턴십..

공학인턴십의 경우 학교 취업지원프로그램과 연계가 되어 있어서, 지원금도 약 70만원 정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동기 중에는 인턴 6개월 동안 회사월급과는 별개로 지원금이 100만원 이상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건 학교마다 다르지만, 학교마다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있으니 각자 알아보시면 됩니다!

 

7. 좋은 취업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

인턴을 할 당시에 같이 인턴을 했던 동기들이 약 25명 정도 있었습니다.

다들 출신 지역도 대학도 달랐지만, 같이 인턴을 하면서 어울리고 좋은 모임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같이 있는 동안에 동기들하고 친하게 지냈고, 최소 5명 이상은 지금도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면서 만나고 있습니다.

같은 회사를 취업한 동기.

취업을 하고 나서 내가 다니던 대학교 근처에 자취하고 있는 동기.

교환학생을 갔을 떄 유럽에서 만난 동기.

지금 생각하면 대외활동처럼 순수한 마음을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던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Feat. 당시에 같이 인턴 했던 동기들은 대부분 대기업 또는 내실있는 중견기업에 취업하였습니다.)

 

 

글을 마치며..

취업 관련 정보를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유료사이트에서 돈 주고 결제하지 않는 이상 양질의 정보를 얻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인터넷에서 정보 검색을 하더라도, 본인의 눈으로 보지 못한 정보에 대해서 자기소개서에 구체적으로 쓰는 것은 면접에서 결국 밑천이 드러나기 때문에 오히려 모르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는 금전적, 경험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던 인턴경험이였기 떄문에, 취준생들에게는 인턴을 꼭 하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취업 관련 문의사항 있으신 분들은 댓글 또는 쪽지 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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