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블락 재테크 기록

반응형

LG전자 스마트폰 인력 재배치로 볼 수 있는 LG전자, LG계열사 주가 전망 포스팅 합니다~

 

1. 시황요약

MC사업본부의 3,300명이 넘는 인력이 LG그룹 사 내에서 재배치.

3,300명 중 18%인 약 600여명이 LG그룹 계열사로 이동.

600명 중 절반인 300명 가량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입사.

나머지 300명은 LG유플러스, LG디스플레이,LG이노텍,LX세미콘 등으로 배치.

 

3,300명 중 나머지 82%2,700명은 LG전자 내에 재배치.

일반 사업본부에 300~500명 충원.

사업실적이 가장 좋은 생활가전(H&A)본부에 가장 많은 인원 투입.

 

 

LG전자 휴대폰 사업 철수에 대한 기사

2. LG전자 휴대폰 사업 철수

2021년 1월부터 휴대폰 사업 철수에 대한 소식을 기사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사업 철수 소식이 있을 때에는 매각을 할 계획이라는 기사도 있었지만, 결국 매각을 하지 않고, MC사업본부를 철수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LG전자가 아픈손가락인 휴대폰 사업을 계속 접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휴대폰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IoT)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LG전자에서 판매하고 있는 세탁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의류청정기, 식기세척기 등은 이제 모두 와이파이가 연결되고, 휴대폰으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즉, LG전자에서 경쟁력 있는 생활가전의 경쟁력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이 휴대폰이기 때문에 쉽게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문제는 LG전자 휴대폰의 경쟁력입니다.

LG전자의 전성기는 과거 싸이온 시절 김태희가 광고하던 초콜릿 폰이였습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LG전자 휴대폰하면 떠오른는 대표 모델이 있을까요..?

사업 철수 직전까지 출시했던 모델들은 크게 V시리즈(프리미엄), G시리즈(일반)였습니다.

삼성이나 아이폰 대비 출고가 경쟁력은 떨어지고, 통신사에서 LG전자 휴대폰에 대해 현금지원을 해준다고 하여도 한국 소비자들은 삼성 or 애플 이 2가지 중에서 휴대폰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3. LG전자 휴대폰 사업 경쟁력 악화에 대한 개인 견해

저는 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적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달리 말하면, 세상에 없는 아이디어보다 흔한 아이디어를 흔하지 않게 만드는 인적자원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미 레드오션이라고 하는 치킨집도 꾸준히 프랜차이즈가 나오고 새로운 신제품이 나오면서 시장을 개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1990년 대 IMF 시절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성과주의를 지향하며 훌륭한 인재에는 그에 걸맞는 보상 즉, 인센티브를 아낌없이 주었습니다.

성과에 대한 급여의 차등지급. 이것만큼 직장인들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LG전자가 사업경쟁력을 잃게 된 것은 훌륭한 인적자원을 가지고 있지 못하게 만든 미흡한 성과제도에 있다고 봅니다.

LG전자 임원진들은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출시했던 2010년 당시에 스마트폰 사업을 따라가야하는 팔로워였습니다.

하지만, 팔로워로서 발빠른 대응을 하지 못하게 된 이유는 기존 피쳐폰에 소속되어있던 담당임원들의 이기심 때문이였습니다.

그들은 사업이 미래경쟁력을 가지는 것보다는, 본인의 5년 뒤까지의 임기보장이 더욱 중요했기 때문에, 현재 영업이익과 실적이 잘 나오는 사업을 해야만 했습니다.

거대 기업들은 몸집이 커지면서 이런 일들이 빈번하게 생깁니다.

이를 막을 수 있는건 그룹 총수 또는 CEO인데, 당시에 미온한 대처가 지금의 MC사업본부 해체라는 결과를 낳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4. LG전자 주가에 대한 생각

LG전자는 다양한 사업본부 및 사업부로 포트폴리오 구성이 되어있는 매출 약 60조의 대기업입니다.

지속적으로 누적적자를 기록해온 MC사업본부의 적자 영업이익을 더 이상 포함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주가에 있어서 호재입니다.

일전에 LG전자가 MC사업본부를 포기한다는 기사를 발표할 당시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 2분기 실적발표에서도 MC사업본부의 적자 실적을 제외하고나니 수익성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 LG전자 주가에 있어서는 호재입니다. LG전자의 생활가전 등은 국내 해외를 포함해서 경쟁력이 있습니다. 특히, 의류청정기인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은 타 경쟁사 대비 가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가전은 LG라는 말처럼 꾸준한 수요층이 있습니다.

MC사업본부 제외 이후로

LG전자 휴대폰 사업을 접는다는 1월에 기사가 있던 시기에 LG전자 주가가 급등을 했었습니다.

최고가 193,000원에 도달했던 시기가 휴대폰 사업 철수 발표 찌라시가 돌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막상 철수를 했을 떄에는 이미 시장에서 휴대폰 사업 철수에 대해 선반영을 하여 주가에는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5. LG전자 실적 전망

 

LG전자 실적은 앞으로 꾸준히 우상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8 2019 2020년 모두 전체 매출액이 61조 - 63조 사이였지만, 2021년은 매출액이 약 70정도가 현 시장 컨센서스입니다. 휴대폰 사업을 제외하고나서도 70조 매출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이 참 고무적입니다.

사실 매출보다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대폭 개선될 예정입니다.

2020년도 역대급 이익을 달성한 한 해 였지만,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이익 3조 -> 4.6조, 당기순이익 2조 -> 3조로 영업이익이 약 1.5배 상승 예상됩니다.

이미 LG전자 주가가 15-16만원에서 약 반년간 횡보중이고, 이는 대폭개선된 영업이익에 대한 선반영이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이해해도 됩니다.

그래도 LG전자는 큰 Risk가 없는 Cashcow들로 영업이익이 날 것으로 예상되어, 장기투자 관점에서 매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