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테슬라 주식은 횡보할 것인가?" 테슬라 주식에 대한 개인 의견
2020년 12월에 공유가 된 하이투자증권의 정원석님이 적은 리포트의 일부 내용을 발췌하여 2차 전지 산업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해당 리포트의 테슬라 기업에 대한 분석이 잘 되어 있어서, 좋은 내용들에 대한 개인의견을 덧붙여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9월 배터리데이는 테슬라 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큰 행사였습니다.
작년 테슬라 주식을 투자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큰 호재는 2가지 였습니다.
배터리데이 그리고 S&P 편입.
S&P 편입은 정작 예상했던 여름에는 이루어지지 않고, 갑작스럽게 배터리 데이 이후로 편입이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S&P 편입했던 당일 미국주식 애프터 장의 테슬라 주가가 급등했던 기억이 있네요.
1. 중장기적으로 배터리 가격 56% 하락, 주행거리 54% 향상, Gwh당 설비 투자비 69% 절감 목표
위 3가지 카테고리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셀 디자인, 셀 공장 음극재, 양극재 등의 비중이 각각 나와있습니다.
셀 디자인과 셀 공장의 비중이 높아보입니다.
테슬라는 원통형 배터리 셀을 자체제조 하고 있고, 현재까지는 일본의 파나소닉이 해당 배터리 수급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은 파우치형 배터리.
삼성 SDI는 각형 배터리를 셀 디자인 컨셉으로 잡았습니다.
크게 파우치형, 각형, 원통형 이렇게 3가지 셀 디자인으로 각각 2차 전지 회사들이 배터리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앞으로 만들 차량에 각 배터리들을 개발 및 양산차량에 테스트해보면서,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배터리를 찾아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2.2023년에는 LFP 배터리를 채택한 $25,000 수준의 중저가 전기차 출시 계획
LFP배터리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로 중국 CATL에서 주력으로 밀고 있는 배터리입니다.
CATL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200조 원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이 2021년 월 별 배터리 출하량에 대해 1,2위를 다투고 있지만, 장기수주 관점에서는 CATL의 가치가 더 높은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그 이유는 테슬라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서 CATL과 비즈니스 파트너를 유지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또한, LFP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에서 채택한 NCM배터리와 가격을 비교했을 때, 절반 또는 3분의 2가격이라고 합니다.
3. 원형배터리 디자인 변경(21700 -> 46800)
- 21700(직경 21mm, 길이 70mm) 원형 배터리를 46800(직경 46mm, 길이 80mm)로 대체하여 양산
- Tabless 기술 적용하여 셀의 택을 삭제하여 공정 간소화 및 연속 생산 공정 가능
공정혁신에도 적혀있는 셀디자인 변경입니다.
지금 셀 디자인은 21700디자인이 대세이고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을 통해 에너지 효율은 5배, 출력은 6배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4. 글을 마치며
테슬라 배터리 데이 발표 당시 테슬라 주가가 급락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를 2025년까지 상용화 한다."와 같은 엄청난 호재를 기대했던 대중들에게 테슬라의 공정혁신, 셀 디자인 변경을 통한 원가절감안은 전세계 개미들의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대한 기사는 요즘도 뉴스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는 예상보다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은 이미 있지만, 해당 기술이 현재 배터리 기술들보다 낮은 단가를 형성하려면 더욱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요즈음 스포티지, 쏘렌토와 같은 디젤이 강세였던 SUV도 가솔린 + 하이브리드 모델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즉, 전기차로 가기 위한 과도기의 차량인 하이브리드가 이제 국민들에게 그 시장성을 인정받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때문에, 테슬라가 배터리데이 당시 말했던 혁신들도 변화를 주도하는 테슬라이기에 가능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테슬라 주가에 대해서는 별도로 포스팅을 하겠지만, 1월에 $900의 고점을 찍은 이후, 2월부터 7월 현재까지 $600-$700을 횡보하고 있습니다.
2020년 전 세계인들에게 가장 핫했던 종목이였고, 말도안되는 급등을 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횡보 및 조정은 유기농 조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